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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육아

포항 일본인 가옥거리, 아이와 주말 나들이

by 솔루니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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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일본인 가옥거리/동백꽃필무렵 촬영지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용포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1883년 조일통상정정 이후

일본인이 조선으로 와서 살았던 곳이라고 해요

 

가옥 몇채만 남아 있던 곳을 포항시가 일본인가옥거리로

조성한 관광명소 입니다.

 

너무나 가슴아픈 역사이지만

아이들과 한번 되짚어 보고 그때의 역사를 

쉽게 알려주고 싶어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막상 방문해보이 '동백꽃필무렵' 드라마 촬영지로

더 유명해 진것 같네요

주말 늦은 오후라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다니기가 수월하고 좋았어요

 

일본인 가옥거리 안내문과 거리 배치도 입니다. 

 

안내문을 읽으면서 또 한번 우리 아픈역사를

가슴속에 새기게 되네요..

잊지 맙시다.. 우리 역사

 

 

구룡포 공원입구 돌계단 기둥이에요..

이 돌기둥에는  구룡포항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일본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가

패전 이후 구룡포 주민들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위패를 봉인한 충혼각을 세우는데

도움을 준 후원자들의 이름으로 새겨넣었다고 적혀있네요..

 

 

4년 전에 첫째가 유치원 다닐때 방문했을 때와 많이 달라졌어요

그때보다 상가들이 훨씬더 형성이 많이 되어 있네요..

 

여명의 눈동자 촬영지라고 붙어있어요..

예전에 어릴때.. 여명의 눈동자 너무 잘 봤는데..

이곳에서 촬영한 거였네요..

 

일본인이 거주할 때의 주택모습으로

구현해 둔 주택..

 

동백꽃필무렵 촬영지인가봐요..

그 드라마를 안봐서 전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줄을서서 촬영을 하더라구요..

동백이 빙수도 있고~~

가게안에 들어가는 사람보다는 사진찍는 사람들이

훨씬~ 많네요 ^^

 

카페 입구 벤치위에

인형처럼 있는 저 커다란 강아지..

너무 착해요.. 인형인줄~~

 

저녁 시간에 방문을 했더니

상가들 조명이 켜지고

느낌이 낮에 방문할때와 또 다르네요

 

1900년대 우체통 모양으로 제작된 모형 우체통이라고 하네요

우체통 안에.. 쓰레기들.. 너무 했네요

이러지들 맙시다..

 

너무 궁금했던 게이샤커피..

촌스러워서 아직 한번도 영접해 보지 못했어요..

무슨맛일지 너무 궁금한데~

아이들 없이 조용히 마시고 싶어서 

다음번을 위해서 아껴둘래요~

 

용주리 방앗간~~ 방앗간인줄 알았어요..

카페인것 같아요~

 

상가들이 많이 들어와있어서

걸어다니면서 구경만 해도 즐겁네요~

오래된 목조형식의 건물들이 있어서

타임머신타고 옛날의 길을 걷고 있는 기분이 느껴집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서 가장 핫한 가게

타코야끼/과메야끼

입구에 고양이 인형이 앉아 있어요~

저기 구멍에서 커다란 고양이 손이 쑥~~ 나오네요

안에서도 "뭘 주문할꺼냥?" 하는 고양이 멘트 나와요

그래서 핫한가보네요~~

줄을 많이 서 계시더라구요

 

아이들이 너무너무 먹고싶어하던

탕후루~~

탕후루 사장님 외국인 이신데.. 넘 유쾌하고 웃기신듯~~

사투리를 쓰시는게 로버트 할리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렇게 유익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주말 아이들과 포항 나들이 너무 좋은것 같아요

포항에 아이들을 데리고 갈만한 곳이 넘 많네요

또다른 새로운 좋은 곳들을 열심히 찾아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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