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이색카페 감포 1925 목욕탕 카페 아이와 가보기 좋아요

 

감포 바다뷰 감성 카페, 커피 앤 베이커리 바라다 카페

 

경주 문무대왕릉이 보이는 오션뷰 감포 이견대 카페

 

날씨 좋은 주말 오후 경주시 감포에 있는 이색카페 감포 1925에 다녀왔어요

1925년에 세워진 목욕탕을 리모델링한 카페인데 옛날 감성 가득한 분위기 좋은 카페에요

 

감포 벽화골목 안쪽에 있어요~ 도로변에서 바로 보이진 않아요

영업시간은 10 : 30 ~ 19 : 00,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일이니 꼭 참고셔서 방문하세요~

 

1925 감포 카페 메뉴판이에요

 

부표라떼 (아이스크림라떼) 6,000

산내 어서오곡 (미숫가루 쉐이크) 6,000

 

아메리카노 4,000

물커피(연한커피) 4,000

카페라떼 5,000

바닐라라떼 5,000

 

코코아 6,000

그린티라떼 6,000

 

송대말의 오후(솔향 스파클링 음료) 6,000

고아라의 아침(오미자 스파클링 음료) 6,000

감포비취(패션후르츠와 망고) 6,000

 

복숭아 아이스티 6,000

오미자차 6,000

경주차 5,000

 

시그니처 1925 파르페 7,000

 

카운터 뒤쪽으로 독특한 이름의 음료는 그림으로 안내되어 있네요~

옛날 대학때 카페에서 볼 수 있는 듯한 메뉴사진이 반갑네요~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케익 종류도 있어요

오레오 우유케익 6,500

당근케익 5,000

말차케익 7,000

흑임자 쌀케익 7,000

 

옛날 어릴때 엄마손 잡고 가던 동네 목욕탕 느낌~~

애는 몇살이에요? 하고 항상 묻던 목욕탕 아줌마가 앉아있던 카운터~~ 너무 정겹네요

우리 남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엄마 옛날에 다니던 목욕탕이 이런 느낌이었단다~~ ^^

 

요즘 사우나에서는 느낄수 없는 작은 탕~~ 목욕합니다 라고 적힌 입간판^^

애들아.. 이 목욕탕이 일제시대에 만들어진거란다.. 그 시대에는 우리 국민보다는 일본인이 더 많이 이용했겠지..

살아있는 역사 현장에 앉아 있자니 가슴이 조금 아프네요..

 

기존 목욕탕 내부를 잘 살려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는 카페에요

아이들도 신기한지 이곳 저곳 구경하고 탕 안에도 앉아보고 즐거워하네요

 

탕을 그대로 살려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신기하고 독특해요~

아이 데리고 한번 와볼만한 것 같아요

 

레트로한 감성이 묻어나는 빈티지한 자리

 

예전 목욕탕 벽면과 창문이 그대로여서 더욱 정감돋는 느낌이에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 좋아하는 장수탕 선녀님 책이 진열되어 있어 아이들이 너무 반가워했어요~

 

카페 뒷쪽 야외 테라스 자리는 캠핑 느낌이 나는 분위기에요

오래된 벽면과 푸릇푸릇 자란 담쟁이 덩굴이 너무 잘어울리네요~

 

요즘 카페들은 진동벨을 사용하지만 이곳 1925 감포 카페에서는 옛날 목욕탕 키를 번호표로 주시네요

 

커피잔 마저 레트로한 감성 그대로네요~~

따뜻한 카페라떼와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예전 대학가 카페에서 즐겨 먹던 파르페~

파르페 하나에 아이들 즐거운 웃음소리가 퍼지네요

 

예전 기분에 살짝 취할수 있는 레트로 감성 가득한

경주 이색카페 1925 감포 목욕탕카페

아이와 즐거운 주말 데이트하기에도 너무 좋았던것 같아요

 

1925감포 카페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