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귀도 배낚시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제주 체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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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 여름여행에서 첫째가 가장 기다린 일정이에요

가족중에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첫째는 낚시가 너무 하고 싶다네요..

제주도 일정에 배낚시를 무조건 추가해 달라는 첫째~~

이렇게 하고 싶다는데... 어디가 좋을지 열심히 검색해 봅니다~

 

제가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차귀도 진성배낚시에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좋다는 평이 엄청 많더라구요~

차귀도가 한경면에 있는데.. 참 멀더라구요..

차귀도 배낚시를 고민하고 계시면 일정 짜실때 거리를 감안해서 일정을 짜야할 것 같아요

 

차귀도 진성배낚시 시간이에요

주간은 10시, 12시, 14시, 16시

야간은 6시, 8시에 있어요

 

주간체험은

1시간 30분 체험에 대인 13,000원 / 소인 10,000원 (36개월 ~ 초6)

3시간 체험(10시, 2시) 대인 30,000 / 소인 25,000 목장감+삼다수 서비스

 

잡은 물고기로 배에서 선장님이 회 떠주신다네요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는데 제가 갔을때는 너무 더워서 회 안떠주셨어요

 

목장갑 5백원, 모자 5천원, 쿨토시 4천원, 우비 2천원

필요한 물품은 대부분다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멀미약도 팔고 계시더라구요

전 약국에서 미리 사서 먹고 갔어요

배타기 전에 1시간 전에는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배를 타는 사람들 기록하라고 하더라구요

만약의 사태에 연락할 수 있는 연락처도 남기고요~

 

날씨가 어마어마하게 덥고 좋네요~

배타고 나가면 시원할려나 모르겠네요

인원체크하고 배타러 가는 길이에요

 

배타러 가는길에 1컷~

기념품샵에서 구입한 귤모자는 여행내내 너무 잘 써지더라구요

제주여행 기분도 나고~~ 열심히 쓰고 다녔어요

 

차례대로 배를 탑니다

들어가면서 구명조끼를 하나씩 챙겨 입으면 된답니다

구명조끼에서 어마어마 비릿내가...ㅠㅠ

멀미보다 더 힘든 비릿내였어요

 

배타고 기분좋게 한컷!~

출발합니다~ 

멀미할까봐 너무너무 두려웠는데 역시 멀미약의 효과가 대단했어요

차만타도 멀미하는 첫째도 멀쩡하고

평소 두통을 달고 사는 저도 배멀미 안하고 무사하게 낚시했어요

무조건~!!!  멀미약 1시간전에 꼭 먹고 타세요

 

군데군데 미끼로 사용할 새우를 올려주시네요

 

배를 타고 꽤 나왔어요

낚싯대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하나씩 가져다가 열심히 사용법을 배웁니다

설명 들을때는 할수 있을것 같은데.. 부드러운 새우를 미끼로 끼우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목장갑을 끼고 있으니 새우가 뭉그러지고.. 바늘이 자꾸 장갑에 걸리고...

힘들더라구요

 

열심히 새우 미끼로 끼워서 물속에 내리고는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선장님은 8초 정도 기다리고 입질이 없으면 건져 올리라고 하는데...

하루종일 새우만 끼웁니다... 새우 끼우기 달인이 될뻔..

 

팔뚝만한 물고기 잡고 싶었던 우리 첫째... 지쳐가는 중이네요..ㅎㅎ

너무 입질이 없어서 선장님 배를 몰고 좀더 나가주시네요..

 

배를 이동하고는 조금 입질이 오더라구요..

심심치 않게 잡히긴 하는데.. 너무 작은 새끼 물고기들..

 

물고기는 작은것만 잡혀도 낚시하고싶은 소원을 성취해서 기분이 좋나봅니다

다행히 멀미도 없고 기분 최상이네요

 

한번에 두마리씩도 잡아지네요

생각보다 잡는 재미가 솔솔해요~

 

7마리나 잡았어요

종류별로 다양하게 잡혔는데~ 무슨 물고기인지는 모르겠네요

날씨가 덥고... 통 안에 물도 자꾸 뜨거워져서 물고기가 반은 죽었어요..ㅠㅠ

 

물고기가 너무 작아서 먹을것도 없고.. 날씨가 더워서 가져가봤자 못먹는다며...

물고기 다시 놓아주라는 선장님

첫째 기분이 말이 아니네요... 잡은 물고기로 맛있게 구워먹고 싶었다며..

물고기를 바다에 놓아주면서 기분은 바닥으로 급다운..ㅎㅎ

 

초등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체험이었어요

평소에 하기 힘든 체험이었는데.. 제주 여행와서 추억에 남는 일정이 될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한 제주여행 체험으로 배낚시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