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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그리고 카페

초등아이 최애 메뉴 춘리마라탕 다녀왔어요

by 솔루니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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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가게마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마라탕을 먹고 있네요

우리 첫째도 마라탕이 너무 먹고 싶다고해서 이번 봄방학에 춘리마라탕을 가게되었어요

예전에 마라탕이 인기가 많지 않을때 한번 먹어봤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뒤로는 마라탕을 한번도 안먹었는데... 그걸 애들이 이렇게까지 좋아할 줄 몰랐어요

오픈시간 11시에 맞추어 춘리마라탕으로 들어갔어요

이른 시간인데도 끊임없이 배민 주문이 들어오는걸 보고 인기를 다시한번 실감했어요

먹는 도중에도 초등학생 아이와 부모님 여러팀이 오셔서 먹고 가기도 하고... 포장도 하더라구요

 

중국 느낌 물씬풍기는 춘리마라탕이에요

포장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요기요 배달 인기맛집인가봐요

 

마라탕 주문하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어요

바구니에 원하는 재료를 담고 저울에 올려 무게당 계산을 하네요

 

조금 독특한 방식에 난감하긴 했지만, 우리 첫째 초등생답게~~ 어떤게 맛있는지 다 알고 있더라구요

첫째가 담으라는 대로 열심히 담았어요~

 

춘리마라탕 메뉴판이에요

마라탕은 100g 1,700원이에요

마라상궈 100g  3,000

꿔바로우 소 - 10,000 / 대 - 15,000

 

매운단계가 0단계부터 4단계까지 있어요

첫째 매운걸 잘은 못먹지만 1단계로 주문합니다

0단계는 안매워서 별로 일것 같고.. 2단계는 첫째가 못먹을것 같네요

 

첫째가 원하는대로 담긴 했는데.. 아이만 2명 먹을거라 많이 담지는 않았어요

저울에 올려보니 842g 14,310원이 나왔어요 여기에 소고기 추가 +3,000 했어요

 

부죽이 궁금해서 부죽도 조금 담아봤어요

팽이 버섯을 좋아해서 팽이 버섯도 좀 담았어요

 

중국당면 맛있다고 꼭 담아 달래서~ 담고, 분모자 엄청 맛있다고해서 여러개 담았어요

혼자 왔으면.. 분모자가 뭔지.. 부죽이 뭔지.. 한참 헤맬뻔 했네요...ㅠㅠ

 

배추와 청경채도 듬뿍 담았어요

담을 종류가 많아서 어떤걸 담을지 고민이 되네요~

 

치즈떡도 담고~ 두부 종류는 안담았어요.. 냉동두부, 건두부, 두부피~ 두부 종류가 많네요

 

숙주도 넉넉히 담아주고.. 아이들 먹으거라 쑥갓이나 유부는 다 패스했어요

 

완자종류는 개당 계산을 하네요

새우완자 1,000

두부완자 1,000

연두부 완자 1,000

 

오징어완자 1,000

문어완자 1,000

햄종류도 3가지가 있어요

넙쩍한 스모크햄은 맛이 없데요.. 

 

연근과 모기버섯도 조금 넣어봤어요~

아이 2명 먹을껀데.. 양이 어느정도가 될지 몰라서 막 담을 수가 없네요

 

원산지 표시가 부착되어 있어요

돼지고기와 쌀은 국내산이네요

소고기, 양고기, 깐양은 호주산이에요

 

주문한 마라탕이 나왔어요

뽀얀 국물에이 맛있어 보이네요

생각보다 양이 좀 적어서 다음번에는 재료를 더 많이 선택해야겠어요

 

흥분한 우리 첫째~~ 분모자부터 냉큼 담아서 먹네요

쫄깃쫄깃 탱글탱글한 느낌이 젤리와 푸딩을 섞어놓은 느낌이네요

 

3,000원 주고 추가한 소고기

소고기가 들어가니 더 맛있는것 같네요

어른이 먹기에는 2단계나 3단계가 매콤하고 좋을것 같아요

매운걸 거의 못먹는 첫째에게 1단계가 딱 좋다고 하네요~

 

아이들 입맛에 맞추어 넣은 소시지들~~

넓쩍한 스모크햄은 맛이 없고.. 비엔나 햄이 맛있다고 하네요~

다음번엔 비엔나만 선택할까봐요~

 

생각보다 야채가 숨이 죽으니 양이 너무 얼마 안됐어요

다음번엔 야채를 더 많이 수북하게 골라야겠어요~~

숙주도 많이 넣은것 같은데.. 먹을때 보니 별로 안보이네요~

 

마라탕만 먹기 서운할 것 같아서 꿔바로우 주문했어요

꿔바로우 소 10,000원

 

탕수육과 비슷한 맛인데~ 고기가 얇고 부드러워서 탕수육보다 더 맛있는거 같아요

소스가 상큼해서 매콤한 마라탕과 함께 먹기 좋아요

 

꿔바로우를 잘라보니 안에 고기가 보이시죠~~

얇은 튀김옷과 살코기가 바싹하면서 부드럽고 맛있네요

다음번엔 둘째도 데리고 와서 꿔바로우 주문해 주면 잘먹을것 같아요

 

다음번엔 온가족 출동해야겠어요

꿔바로우도 맛있고 마라탕도 예전에 먹었을때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먹고 나오면서 또 오고싶다는 우리 첫째~~

조금만 또 오지 싶어요

초등학생 중학생들 최애 메뉴인 마라탕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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